수제 버거집이 너무 많이 생겨나고 수많은 프랜차이즈 버거 가게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먹어본 버거 중에는 그래도 문버거가 제일 맛있다.
문버거는 해운대 달맞이에도 있고 민락동 광안리 해변로에도 있다.


달맞이점 문버거 본점을 시작으로 민락점 문버거 두 곳을 번갈아 가면서 여러 번 방문해 봤다.
같은 오너가 두 곳을 다 운영을 하는지 아니면 체인점을 내주고 같은 레시피를 공유해서 직접 패티를 만드는지는 알 수 없으나 같은 재료를 쓴다고 해도 누가 어떻게 조리를 하느냐에 따라서 같은 요리도 맛이 천차만별이다. 한국말로 그 손맛이 틀려서 그렇다.
뭔지 모르게 두 곳 맛이 약간 틀리다고 느꼈다.
패티를 굽는 사람이 틀리고 매일 다른 패티를 써서 그런 모양이다.


달맞이점은 규모가 작고 아담하고 민락점에 비해 웨이팅 시간이 적다.
테이블은 안쪽에 4개 야외에 두 개가 있다.
민락점은 갈 때마다 웨이팅을 기본으로 했다.
테이블 수도 많고 가게도 훨씬 크다 보니 손님이 많아서 써빙과 조리를 하시는 분은 적고 그래서 시간대를 잘 맞춰서 가지 못하면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참고로 문버거는 인스턴트 버거 체인점이 아니라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하므로 한 테이블당 음식이 써빙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오늘은 달맞이 점을 방문해서 오리지널 문 버거 세트와 스파이시 문버거 단품을 먹었다.
달맞이점 문버거와 민락점 문버거의 메인 메뉴는 같지만 광안리점이 맥주도 팔고 드링크 메뉴도 더 다양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매일 한우를 사용해서 직접 패티를 만들어 사용한다고 하니 음식이 신선하고 맛있을 수밖에 없다.
속을 보면 꽤 심플하지만 한우가 들어가서 그런지 맛이 있고 가격대도 나쁘지 않다.
감자튀김도 껍질을 그대로 두고 튀겨서 그런지 더 바삭하고 식감이 더 좋았다.
해운대 달맞이길 해월정 옆 공영주차장 건너편이라 찾기도 아주 싶다. 주차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도 되고 2층에 주차를 하면 2시간 동안은 무료다.
해운대 달맞이를 가게 되면 산책 후 문버거로 한 끼 맛있게 해결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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