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언니가 단풍놀이를 가자고 해서 날씨가 더 추워지고 단풍이 다 떨어지기 전에 가자 하고는 간월재 억새 군락지로 나섰다. 거리가 부산에서 꽤 가까워서 단풍놀이 장소로는 굿굿 가기 전에 네이버로 대충 검색을 해서 경사가 어떤지 등반거리나 코스는 어떨 건지 전혀 모른 체 콧구멍에 바람 넣을 생각에만 룰루랄라 출발. 우리 가족(나, 신랑, 초등 3학년 아들)과 친구 이렇게 넷이서 자가용으로 온천장역에서 출발 배내 2 공영주차장까지 달리니 45분 정도 걸림. 혹시 정상에 가서 배가 고플까 봐 온천장역 안에서 김밥, 유부초밥, 물과 초코드링크도 사 가지고 감 억새 군락지에 오르면 매점이 하나 있는데,,, 줄 서다 볼일 다 봄. 필히 먹을 음식들을 챙겨서 가기로 강력 추천합니다. 엄청 많은 분들이 컵라면을 드시고..